암수술전 꼭 해야할 일들 (마음,체력,상상훈련)
암수술전 꼭 해야할 일들
몸보다 먼저 무너지지 않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
암 수술 날짜가 잡히는 순간부터 사람의 마음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수술은 잘될까?”, “혹시 잘못되면 어떡하지?”, “나는 다시 건강해질 수 있을까?” 같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끊임없이 맴돕니다. 저 역시 암 수술을 앞두고 있었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몸보다 마음이었습니다. 특히 혼자 있는 시간에는 자기연민과 두려움이 끝없이 밀려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느낀 것이 있습니다. 암 수술 전에는 몸 관리만큼이나 ‘마음을 무너지지 않게 붙잡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암 수술 전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준비들과 제가 직접 느꼈던 마음 관리 방법들을 함께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두려움과 싸우는 것”이었습니다
암 수술을 앞두면 자연스럽게 우울한 생각이 많아집니다.
-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수술 결과가 안 좋으면 어떡하지
하지만 그런 생각에 하루 종일 붙잡혀 있으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쳐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의식적으로 계속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무조건 낫는다.”
“나는 다시 회복된다.”
“이건 지나가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억지로 하는 말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복하다 보니 그 말이 조금씩 믿음처럼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암 수술 전에는 몸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를 절망 속에 가두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2. 하루에 한 번은 반드시 크게 웃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암 수술을 앞두고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웃음이 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계속 병원 이야기, 검사 결과, 치료 걱정만 하다 보면 하루 종일 얼굴이 굳어 있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일부러라도 웃을 일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예전에 좋아했던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옛 영상을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크게 웃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제가 암환자라는 사실도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웃는다고 병이 바로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웃는 순간만큼은 몸의 긴장이 조금 풀리고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암 수술 전에는 하루에 단 한 번이라도 나를 크게 웃게 만드는 시간을 꼭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아하는 예능 보기
- 웃긴 영상 보기
- 친구와 편하게 대화하기
- 반려동물과 시간 보내기
이런 작은 순간들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3. 수술 전 체력을 최대한 지켜야 합니다
암 수술은 몸에 큰 에너지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수술 전 체력이 회복 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기본 관리가 중요합니다. 저는 암 진단전 꾸준히 헬스클럽을 다니며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회복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갑자기 운동을 무리하게 시작하지 마시고 걷기라도 꾸준히 하시면서 기초 체력을 만드시길 당부 드립니다.
수술 전 체력 관리
- 단백질 충분히 먹기
- 물 자주 마시기
- 잠 충분히 자기
- 무리한 다이어트 하지 않기
- 가벼운 걷기 유지하기
많은 사람들이 암 진단 후 식사를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특정 음식만 먹으려고 하는데, 오히려 몸이 더 지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전에는 “버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인터넷 검색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암 수술 전 가장 위험했던 것 중 하나는 끝없는 검색이었습니다.밤마다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극단적인 후기들과 무서운 이야기들을 계속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잠도 제대로 못 자게 됩니다. 물론 필요한 정보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검색은 마음을 더 무너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먹지말아야 할 음식 정보만 검색하고 다른 정보는 찾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회복 후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더 많이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5. 수술 후의 나를 미리 상상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암 수술 전에는 자꾸 최악의 상황만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로 회복 후의 모습을 계속 상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다시 걸어 다니는 모습
- 가족과 웃는 모습
- 맛있는 음식 먹는 모습
-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
그런 상상들이 이상하게 버틸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암 수술은 끝이 아니라 회복으로 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계속 붙잡으려고 했습니다.
결론|암수술전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먼저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암 수술 전에는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두려움, 우울감, 자기연민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감정 속에 완전히 잠겨버리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나는 반드시 회복된다”라고 스스로 말해주기
- 하루에 한 번은 크게 웃기
- 몸의 체력 지키기
- 지나친 검색 줄이기
- 회복 후의 삶 상상하기
이런 작은 노력들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암 수술은 무서운 과정이지만, 동시에 다시 살아가기 위한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로 믿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생각보다 훨씬 강합니다. 오늘 하루도 “나는 반드시 회복된다”는 마음으로 버텨낸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암환자 생활관리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 대한암협회 암환자 회복 가이드
- 개인적인 유방암 수술 전 경험 및 회복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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