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 후 절대 먹지 않는 음식 5가지

 



유방암 진단 후 절대 먹지 않는 음식 5가지 



유방암 진단을 받기 전엔 튀긴음식, 숯불에 구운 삼겹살, 고기위주의 음식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고기를 구워먹고 난 후에는 꼭 아이스크림으로 달달하게 후식을 먹어주어야만 했던 대식가였지요. 그러나 유방암 진단을 받고 난 후 왠지 내가 그동안 먹은 음식들이 모두 암세포로 변한 것 같아 음식을 먼저 생각할 때 참 많이 고민하고 망설여졌습니다. 고민이 점점 커지고 정말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이 커지지 시작하자 점점 음식을 멀리하게 되고 기운이 빠져 삶의 의욕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 몸을 위해 먹지 않는다면 더 스트레스가 커지니 꾸준히 공부하고 좋은 식재료들을 많이 찾아서 먹되, 정말로 내 몸을 위해 피할수 있는 음식들은 피하고 몸에 나쁜 음식은 한 달에 한번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먹자라는 생각을 하니 음식으로 인한 고민과 걱정,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음식들은 "먹으면 반드시 암이 재발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이후 건강을 위해 절대로 먹지 않기로 우선 결정한 음식들입니다.

사람마다 상황과 건강 상태가 다르므로 식단은 의료진과 상담하여 결정하시기를 권합니다.


1. 곱창과 막창 같은 내장구이


일하면서 친한 동료 선생님들과  자주 곱창, 막창구이를 먹으러 갔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살고 있는 대구는 막창이 유명한 도시이기에 곱창, 막창, 대창 구이는 정말로 맛있습니다.  하지만 유방암 진단 이후에는 먹지 않기로 결심했고 삼겹살과 목살 구이는 최소한으로 즐기되 내장구이는 먹지 않기로 결심한 후 아직까지 잘 지키고 있습니다. 제가 피하는 이유는 동물의 내장에는 지방 함량이 높은 부위가 많고, 기름및 위생 관리에 따라 기생충에 노출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실제도 최근 기사에 따르면 내장부위 섭취가 암사망율을 높여 가속화 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에 발표되었습니다. 예전 건강할때에도 내장 구이를 먹고 두드러기를 일으킨 적이 종종 있어  치료 이후 면역력 관리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2. 회, 스시, 육회 같은 날 음식


회는 잘 못먹지만 스시는 좋아해서 자주 즐기던 음식입니다. 하지만 치료 이후에는 제 면역력 상태를 가늠할수 없어서 혹시 모를 식중독이나 세균 감염에 대한 걱정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바다도 많이 오염된 상태라 그런지 회를 잘못먹고 세균에 감염된 사례가 뉴스에 자주 보도되면서 암치료후 날음식은 아예 입에도 되지 않기로 결심하고 피하고 있습니다. 회를 정말로 먹어야 하는 회식 자리나 가족 모임이 생겼을땐 회보다는 스끼야끼 같은 주변 반찬을 주로 섭취하고 바다에서 바로 잡아 신선한 상태로 바로섭취할수 있을 때 회를 소량으로 즐겼습니다.  먹지 않기로 다짐한 후부터는 신기하게도 스시나 회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3. 술


모든 의사선생님들이 무조건 강조하는 유일한 음식, 유방암 진단 이후 가장 먼저 끊은 것은 술이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도 음주가 일부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나 재발 위험과 관련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은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아예 마시지 않는 선택을 했습니다. 평소에 와인과 맥주를 참 좋아해서 주량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 한두잔씩 기분 전환으로 즐겼던 것도 이젠 하지 않고 얼마전 제 생일날 무알콜 와인을 신나게 마셨는데 되돌아보니 당성분이 너무 높아 1년에 한번 내생일에만 무알콜 와인을 즐기자라고 다짐하며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 와인은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입에도 되지 않고 있지만 주말엔 늘 와인 한잔이 아직까지 간절하게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재발율을 높일 수 있는 알코올 성분은 입에도 대지 않는게 저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4. 햄과 소시지 같은 가공육

아직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햄이나 소시지는 정말로 자주 사서 반찬으로 해주고 저도 먹었습니다. 암치료 후 식재료 공부를 하면서 가공육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대장암과 관련된 발암 요인(Group 1)으로 분류하고 있어, 저는 햄과 소시지를 과감하게 끊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최소한으로 먹이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이들은 햄을 한 달에 한번 정도 섭취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급식에서는 섭취할수 있겠지만 우리집 식탁에서는 최대한으로 배재하여 없애고 있는 식자재 입니다. 내입에 맛있는 것은 내몸을 해친다는 가장 강력한 교훈을 항상 생각합니다. 



 5. 숯불에 직접 탄 고기

숯불 구이는 정말로 맛있지요. 불향까지 살짝 입혀진 삼겹살, 목살, 소고기 구이를 정말로 좋아했기에 가장 끊기에 힘든 음식이었습니다. 고기한점 쌈을 싸서 즐겁게 먹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시중의 식당에서 쓰는 숯불고기의 숯은 좋은 숯을 대체로 쓰지 않기에 고기를 구울때 여러가지 중금속이나 발암물질이 베어 나올수 있겠다 생각을 했고 고기를 강한 불에서 태우면 발암 가능 물질 벤조피렌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이 생성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어 숯불 구이 대신 최소한으로 팬에 굽거나 볶고 고기를 먹거나 삶아서 먹는 수육을 정말 많이 먹고 있습니다. 붉은색 육류를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유튜브나 인터넷에 많이들 이야기 하지만 단백질 섭취와 힘을 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에 수육형태의 고기와 샤브샤브 형태의 물에 담근 고기를 섭취하면서 고기 섭취에 대한 많은 걱정을 내려놓았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보다 무엇을 먹지 않을까를 우선 생각하세요! 

위의 음식을 대표적인 먹지않는 음식으로  기준을 삼고 나니 그다음엔 먹어야 할 음식들과 식자재들이 더많이 보였습니다.  현재는 1. 무조건 채소, 2. 과일, 3. 단백질, 4. 통곡물을 순서로 식사 메뉴를 선정하고 새로운 요리를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도 암재발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운동과 건강한 음식 섭취를 하루의 목표로 삼고 계획을 세워 실천합니다. 

이글은 유방암 치료를 받은 후 제 건강을 위해 스스로 선택한 식습관을 기록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누군가에게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암 진단 이후 식생활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하나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완벽한 식단보다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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